[지름일기] 동대문을 쑤시다... 그리고...
낙서(일기) :
2007/01/25 01:10
1. 확실히 지난 해 12월에 새 일자리를 구한 뒤로 지출이 확 늘어났습니다. 물론 재작년의 노트북 지름처럼 할부에 비교적 고액급의 지름은 아니지만요.
2. 책, 음반, 옷, 엠피삼군...(직전 학원 그만두기 전에 구한 핸펀까지 치면 꽤 되네요) 등등. 언제고 카드결제며 질렀던 것들의 목록을 뽑아보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네요.
3. 어제는 퇴근 길에 동대문에 들렀습니다. 기존 2년 가까이 쓰던 장비가방(순수 야구인용)을 "20년 가까이 한쪽 어깨만 메고 다니다가 지쳐 버린" 까닭으로 [바퀴달린 가방]을 구하게 된 까닭에 신발가방이 별도로 필요하게 된 까닭이죠. *** 매장(제가 심판장비를 자비로 구입하게 된)에 들렀는데 신발가방은 별도로 없다더군요. 해서 조금 아래쪽의 **리그 매장에 들러 구입을...
4. 거기 사장님과는 제가 사회인심판일을 시작할 때부터 알고 지낸 분(저희 심판부와의 인연도 꽤 되죠)인 관계로 가방 구입 후에 몇 마디의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화제라고 해야 저의 노총각 탈출 여부에 대한 질의와 그에 따른 논박(이랄 것도 없지만), 그리고 서울시의 동대문구장 철거계획에 따른 이야기가 주였습니다. 역시 주위가 점점 패션몰로 높아져 가는 상황에 축구장마저 제 기능을 전혀 못하는 상황(주차장에 풍물시장, 하지만 한번 들어가 보았을 때 갑갑함을 느꼈다죠)에서 리모델링이건 개보수이건 엄청난 교통혼잡과 비용이 투입되야 하는 야구장의 유지는 사실 어렵다는 견해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동대문구장 철거에 대한 아쉬움 섞인 반대의 근거라고 해야 "명색이 아마야구의 본산"이라는 이름값 때문이었을 뿐이죠. 그분께서도 현재 구장 철거에 반대하는 쪽의 목소리가 꼭 진정한 다수라고 보고 있지는 않으시더군요.
5. 가방을 구입하고 난 다음 두타 한 바퀴, 헬로 apm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지난 주에 질렀던 모직코트가 그다지 썩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은 까닭에 코트 내진 춘추계 재킷을 하나 찾아볼까 하는 심정으로요. 하지만 이곳저곳에서 한산한 평일 저녁을 그냥 지나치기 싫어하는 매장 직원들의 호객성에 응하기 싫어 눈으로만 보고 지나쳐 나가는데(어떤 직원의 부름과 선문답에 웃어주는 여유도 가지면서) 모 매장의 단정한 이미지를 지난 젊은 직원의 한마디에 결국 잡...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의 취향을 분석해 나가더니만 결국 제 눈에 들어오는 스타일의 코트 한 벌을 꺼내놓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나름 적절한 액수를 부르면서 제 마음에 들게끔 끌어나가는데 질러 줘야죠. 결국 *만원의 지출이 추가... 직전 매장에서 V-neck 스타일의 흰면 티셔츠를 구입했으니 꽤 지른 셈이네요. 물론 정가대로였다면 10만원 이상으로 지른 셈이겠지만 안쪽으로 땡긴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6. 방에 돌아온 뒤 먼저 한 일은 옷 정리, 기존의 코트와 심판복 동계점퍼의 자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도 설이 지나고 점퍼를 꺼내겠지 했는데 빠른 감도 있다죠(물론 지난 해하고 비교하면 비슷한 시기이긴 하지만). 그리고 노트북에 다운해 놓은 꽤 되는 동영상 파일의 데이터 디비디 작업... 오류가 있는 파일이 있었음인지 검증절차를 걸었는데도 아까운 디비디 두 장이 날아가 버렸답니다...;;;
7. 정운영 님의 [자본주의 경제산책], 주로 전철 출퇴근 시간대에 읽고 있는데 워낙 경제 쪽에 지식이 약하다 보니 그래프며 수식이며 통계수치라 할 것이 거의 없는데도 몇 대목을 훌쩍 뛰어넘어 막판을 치달아 가는 중입니다. 이래서야 책을 덮은 뒤에 끝까지 감명깊게 읽었다고 이야기할 수나 있을까요? 그래도 언론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글은 제대로 읽었다 싶으니 그것으로 자조를 해야 하는 것이나 아닐까도 싶네요.
8. 위의 책을 읽고 나면 우석훈 님의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를 읽을 생각입니다. 역시 주력은 지하철 출퇴근길.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는 너무 두꺼워 가지고 다니기 난감이라죠. 어찌 되었건 저 넘들을 한 번이라도 읽어 두어야 다시 공간신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한편(택배로 양도하기 신공을 이용한) 새롭게 점찍어 둔 책을 또 지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야겠죠. 어떤 책을 지를지는 공개하기 뭣하지만...
9. 그러고 보니까 학원에서 상급 학급생들을 위한 재시험 문제를 만들어야 하는데 하는데 하면서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이것도 참 이율배반적인 업무이긴 한데 참 그렇죠. 아 퇴근 전에 이번 해부터 새롭게 적용하는 급여 지급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부원장에게 들었고 계약서에 싸인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오니 별별 감상이 다 일어나더군요.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사실 조금이라도 나은 근무조건을 보장받는데 유리하다라는 인식을 하고는 있지만 의외로 이넘의 사회가 계약서대로 움직여지게 하질 않는 것 같아 말이죠. 올해야 어찌 되었건 붙박이 신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솔직이 굶어죽지 않고 부모님 생활비 보태고 어쩌고를 할 수 있길 바라면서 또 지금의 고시원보다는 조금이라도 안정된 환경의 조건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램(로또 당첨으로나 바랄 수 있는 것이겠죠) 정도라죠.
10. 벌써 새벽 한 시네요. 눈 좀 붙여두어야 할 듯...
2. 책, 음반, 옷, 엠피삼군...(직전 학원 그만두기 전에 구한 핸펀까지 치면 꽤 되네요) 등등. 언제고 카드결제며 질렀던 것들의 목록을 뽑아보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네요.
3. 어제는 퇴근 길에 동대문에 들렀습니다. 기존 2년 가까이 쓰던 장비가방(순수 야구인용)을 "20년 가까이 한쪽 어깨만 메고 다니다가 지쳐 버린" 까닭으로 [바퀴달린 가방]을 구하게 된 까닭에 신발가방이 별도로 필요하게 된 까닭이죠. *** 매장(제가 심판장비를 자비로 구입하게 된)에 들렀는데 신발가방은 별도로 없다더군요. 해서 조금 아래쪽의 **리그 매장에 들러 구입을...
4. 거기 사장님과는 제가 사회인심판일을 시작할 때부터 알고 지낸 분(저희 심판부와의 인연도 꽤 되죠)인 관계로 가방 구입 후에 몇 마디의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화제라고 해야 저의 노총각 탈출 여부에 대한 질의와 그에 따른 논박(이랄 것도 없지만), 그리고 서울시의 동대문구장 철거계획에 따른 이야기가 주였습니다. 역시 주위가 점점 패션몰로 높아져 가는 상황에 축구장마저 제 기능을 전혀 못하는 상황(주차장에 풍물시장, 하지만 한번 들어가 보았을 때 갑갑함을 느꼈다죠)에서 리모델링이건 개보수이건 엄청난 교통혼잡과 비용이 투입되야 하는 야구장의 유지는 사실 어렵다는 견해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동대문구장 철거에 대한 아쉬움 섞인 반대의 근거라고 해야 "명색이 아마야구의 본산"이라는 이름값 때문이었을 뿐이죠. 그분께서도 현재 구장 철거에 반대하는 쪽의 목소리가 꼭 진정한 다수라고 보고 있지는 않으시더군요.
5. 가방을 구입하고 난 다음 두타 한 바퀴, 헬로 apm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지난 주에 질렀던 모직코트가 그다지 썩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은 까닭에 코트 내진 춘추계 재킷을 하나 찾아볼까 하는 심정으로요. 하지만 이곳저곳에서 한산한 평일 저녁을 그냥 지나치기 싫어하는 매장 직원들의 호객성에 응하기 싫어 눈으로만 보고 지나쳐 나가는데(어떤 직원의 부름과 선문답에 웃어주는 여유도 가지면서) 모 매장의 단정한 이미지를 지난 젊은 직원의 한마디에 결국 잡...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의 취향을 분석해 나가더니만 결국 제 눈에 들어오는 스타일의 코트 한 벌을 꺼내놓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나름 적절한 액수를 부르면서 제 마음에 들게끔 끌어나가는데 질러 줘야죠. 결국 *만원의 지출이 추가... 직전 매장에서 V-neck 스타일의 흰면 티셔츠를 구입했으니 꽤 지른 셈이네요. 물론 정가대로였다면 10만원 이상으로 지른 셈이겠지만 안쪽으로 땡긴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6. 방에 돌아온 뒤 먼저 한 일은 옷 정리, 기존의 코트와 심판복 동계점퍼의 자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도 설이 지나고 점퍼를 꺼내겠지 했는데 빠른 감도 있다죠(물론 지난 해하고 비교하면 비슷한 시기이긴 하지만). 그리고 노트북에 다운해 놓은 꽤 되는 동영상 파일의 데이터 디비디 작업... 오류가 있는 파일이 있었음인지 검증절차를 걸었는데도 아까운 디비디 두 장이 날아가 버렸답니다...;;;
7. 정운영 님의 [자본주의 경제산책], 주로 전철 출퇴근 시간대에 읽고 있는데 워낙 경제 쪽에 지식이 약하다 보니 그래프며 수식이며 통계수치라 할 것이 거의 없는데도 몇 대목을 훌쩍 뛰어넘어 막판을 치달아 가는 중입니다. 이래서야 책을 덮은 뒤에 끝까지 감명깊게 읽었다고 이야기할 수나 있을까요? 그래도 언론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글은 제대로 읽었다 싶으니 그것으로 자조를 해야 하는 것이나 아닐까도 싶네요.
8. 위의 책을 읽고 나면 우석훈 님의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를 읽을 생각입니다. 역시 주력은 지하철 출퇴근길.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는 너무 두꺼워 가지고 다니기 난감이라죠. 어찌 되었건 저 넘들을 한 번이라도 읽어 두어야 다시 공간신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한편(택배로 양도하기 신공을 이용한) 새롭게 점찍어 둔 책을 또 지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야겠죠. 어떤 책을 지를지는 공개하기 뭣하지만...
9. 그러고 보니까 학원에서 상급 학급생들을 위한 재시험 문제를 만들어야 하는데 하는데 하면서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이것도 참 이율배반적인 업무이긴 한데 참 그렇죠. 아 퇴근 전에 이번 해부터 새롭게 적용하는 급여 지급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부원장에게 들었고 계약서에 싸인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오니 별별 감상이 다 일어나더군요.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사실 조금이라도 나은 근무조건을 보장받는데 유리하다라는 인식을 하고는 있지만 의외로 이넘의 사회가 계약서대로 움직여지게 하질 않는 것 같아 말이죠. 올해야 어찌 되었건 붙박이 신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솔직이 굶어죽지 않고 부모님 생활비 보태고 어쩌고를 할 수 있길 바라면서 또 지금의 고시원보다는 조금이라도 안정된 환경의 조건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램(로또 당첨으로나 바랄 수 있는 것이겠죠) 정도라죠.
10. 벌써 새벽 한 시네요. 눈 좀 붙여두어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