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 내에서 외부강사 초청 세미나 및 원장 강연이 있어서 일찍 출근했습니다. 정오에 시작한다고 했는데 미리 자리잡고 어쩌고 하는 것을 감안해서 11시 30분 경에 자리를 잡았죠.

  초청강사는 공.병.호. 아마 아시는 분들을 제법 아는 이라 생각됩니다. 90분 동안의 강연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뭐, 개인의 영역에 있어서는 구구절절 옳다는 점에 동료 강사와 공감이 들었지만 역시 사람들 부대끼는 현실과 자기 능력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것을 아는 이들에게는 [?]를 노트에 끄적이게 만들게 하더군요.
  만약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고 야구하고 일에만 얽매여 있는 삶이었다면, 다시금 독서에 열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특히 우리가 처한 현실에 제법 주목을 하게 되면서 이른바 [자기계발=경영] 류의 책이나 강연에 대해서는 무덤덤해진 까닭도 있었죠. 강연 내내 그가 말하는 요점 몇을 끄적이면서 제 생각을 같이 마인드 맵 형태로 끄적였다는... 아예 [추방당한 예언자]를 읽을까 했는데 워낙 많은 선생들이 자리를 잡는 통에 눈치라도 보일까 가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죠.

  다음 주부터 시험대비에 들어가는데다 선생님도 여러 분 바뀌고 계열이동도 있고 해서 어수선하네요. 당장 학교별 기출문제 정리도 해야 하고 서술형 문제 답지도 작업해야 하고 시험대비 교재 연구도 해야 하는데 딱히 손에 잡히질 않는군요. 게다가 교재를 주지 않아서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감도 안 오게 하니 답답... 차라리 학생용이라도 주면 읽기라도 할 텐데...
  오늘 내일 사이에 정리작업해 둘 것이 만만찮기는 한데 게을러서 탈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몸이 많이 늘어졌어요. 걷기라도 많이 해야겠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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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otz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