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움직임을 가져 보려고 했는데 역시 생활리듬이 반대로 움직이는 여파가 크네요.
  토요일에는 늦잠들어서 포기, 일요일에는 새벽부터 편두통이 심하게 찾아온 덕에 하루 온종일 이부자리에서 뒹굴뒹굴모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전까지 가시지 않는 바람에 밥도 굶어가면서 엎치락 뒤치락이었다는...
  책을 읽는답시고 덤벼들고는 있지만 솔직이 백수모드로 전이한 이후 책읽기도 편하진 않네요. 어여 할 일이 생겨야 할 텐데 하면서도 어영부영한 쪽 자리는 힘겹지 않나 싶어 내키지가 않고... 하여간 이제부터라도 오전 취침~저녁 기상, 밥먹고 게임 또는 TV시청 및 간간이 책읽기의 일과는 좀 바꿔야 할 때가 아닌가 하면서도 이 시간에도 눈이 똘망똘망이니 참 벗어나기 힘듭니다.

  어제는 모처럼 사람들을 만나는 날이었네요. 팀 블로그에 합세하면서 인연이 닿은 두 분과 그 블로그가 가입되어 있는 모 사이트의 팀장 되는 분과 모처에서 만나 저녁을 얻어먹었다는... 뭐 심판일하면서 해당 선수들의 팀 관계자들에게 얻어먹으면 안 되지만 비시즌인데다 제가 직접 책임질 만한 부분이 크지 않으니 맘편하게 나갔다 왔다는...
  이야기야 제가 관계된 영역에서 할 이야기 하면 안 될 법한 이야기가 다 나왔다죠. 몇 주제는 팀 블로그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도 들었다는... 저 스스로도 조용히 제 블로그에 쓰는 것으로 만족할 때는 슬몃슬몃 쓰고는 했는데 팀 블로그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읽는 곳일 거라는 생각에 그렇게 쓰는 것이 내키진 않겠다 싶더군요. 너무 한가해져서 그런 주제를 써 볼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인지조 모르겠더라는...

  "사람만나는 것이 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만남을 몇 건 더 해야 하는데 막상 운을 떼도 연락이 잘 안 오는군요. 확실히 배고픈 사람이 나서야 하는 것인지... 하긴 연락을 보냈던 사람들은 모두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니 그쪽으로 직접 찾아가야 하는 것이 백수의 도리일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야 밥이라도 공짜로 얻어먹을 확률이 높아지려는지도...

  어둠의 세계에서 TV판 애니메이션 시리즈 하나를 내려받는 중입니다. 현재 DVD로 공식 발매되어 있는 것이라 솔직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공간신의 압박을 핑계삼아 결국 자물쇠를 따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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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otz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