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역시 전철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낙서(일기) :
2008/03/02 20:41
아침에 심판배정 받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곳으로 향하기 위한 카풀 만남을 위해 전철 이동을 택했습니다. 새벽에 다소 지체한 시간을 감안하면 버스를 탈까도 싶었지만 새벽 한가한 열차 안에서의 책읽기를 포기하기 싫었던 부분이 있었던 까닭이죠.
방을 나서기 직전에 집어든 책은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였습니다. 가는 길에 절반 가량을 읽었다죠.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읽은 소감이라면... 제 자신이 부끄럽다고 할까요. 전쟁 이야기는 열나게, 재미있게 알려준다고 온갖 기교를 다 내던 제가 정작 전쟁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로 인정받아야 할 기아 문제에 대해 관심이 부족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말이죠. 역시 저도 책에 있는 표현마따나 자발적으로 세뇌당했다고 해야 할런지...
심판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이 조금 한가하면 남은 부분을 읽을까 했는데 선배 심판원과 전철을 같이 타고, 거기에 나눌 이야기도 없는데다 앉을 자리도 없이 40여 분을 오다 보니 책을 꺼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네요.
눈이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는 지금 남은 부분을 서둘러 읽어야 할 듯요. 내일은 한의원에 들러 침도 맞고 학원출근 채비에 수업준비도 해야 하니 바쁜 주초가 될 듯...
방을 나서기 직전에 집어든 책은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였습니다. 가는 길에 절반 가량을 읽었다죠.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읽은 소감이라면... 제 자신이 부끄럽다고 할까요. 전쟁 이야기는 열나게, 재미있게 알려준다고 온갖 기교를 다 내던 제가 정작 전쟁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로 인정받아야 할 기아 문제에 대해 관심이 부족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말이죠. 역시 저도 책에 있는 표현마따나 자발적으로 세뇌당했다고 해야 할런지...
심판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이 조금 한가하면 남은 부분을 읽을까 했는데 선배 심판원과 전철을 같이 타고, 거기에 나눌 이야기도 없는데다 앉을 자리도 없이 40여 분을 오다 보니 책을 꺼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네요.
눈이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는 지금 남은 부분을 서둘러 읽어야 할 듯요. 내일은 한의원에 들러 침도 맞고 학원출근 채비에 수업준비도 해야 하니 바쁜 주초가 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