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모니터에 가둬 놓기엔 너무 힘든 영역의 일들일까...
낙서(일기) :
2008/06/30 14:09
일주일 동안 블로그 창만 쳐다보며 지나보냈다. 퇴근할 때마다 끄적이고픈 욕망은 솟구쳤는데 막상 방에 돌아오고 나서 침대에 한 번 앉거나 눕고 나면 일어날 수가 없었다. 퇴근 직후 밥을 먹거나 한 다음도 마찬가지이고...
오늘 출근길에 에드워드 사이드의 [음악은 사회적이다]를 읽었다. 읽던 도중 모호한 의미의 구절들을 만나 고전했는데 옮긴이의 글을 보니 사이드 자신이 특정한 방향으로 독자들을 끌고 나가기 위함이 아닌 다양한 길을 열어두고 고찰하도록 한 것이라는 글을 보고서야 다소 안심이 되었다는... 그건 그렇고 잠을 자던 중 허리를 너무 자주 이쪽저쪽으로 퉁겼기 때문인지 아니면 일요일에 아침부터 여기저기 쏘다녀서 그런 것인지 또다시 허리가 아프다. 지난 주에도 두 차례 침을 맞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주에는 세 번 정도는 맞아야 하려는가.
어제 일요일은 분당 쪽에서 학원을 운영하시는 예전 학원 근무 시절의 부장님의 부탁으로 시험 전 특강을 하고 출근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 두 시간 정도를 소요해야 하는 곳인데 그분이 직접 차로 태워다 주시고 현재 근무지까지 태워 주시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아 주신 까닭에 힘을 덜었다. 그래도 수업의 피로함과 전날까지 쌓인 수업에서의 피로도가 누적된 까닭에 출근 후 완전히 그로기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말았지만. 어쩌면 토요일-일요일 새벽 광화문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에 벌어진 경찰과의 충돌 - 촛불집회(시위)가 학교 시절 느꼈던, 혹은 들었던 시위 및 집회와 어떤 차별성을 가지는지 자신이 없다. - 장면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기 때문일까...
시험대비 일정은 막바지이고, 여름방학 때 어떤 교재를 가지고 수업할지, 특강은 어떤 것을 가지고 해야 할지 막연한 상황에서 반편성 고사 후 상담에 필요한 성적표 자료를 별도의 시트에 입력하고 분석하고 여기에 학부모와의 상담입네 프로그램의 문제입네 하면서 전에 없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받고 살고 있다. 지난 번 학원까지만 해도 머리숱이 줄어가는 것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요즘은 바람만 약간 세차게 불어도 짜증이 날 지경이니...
출근 전에 어디에 들러 물건을 구한다던가 책을 구입한다던가... 정 아니면 아이쇼핑이라도 하는 류의 "중독성 즐거움"거리라도 없다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더욱 힘들 것 같다. 사람들 면면을 맞추는 것도 평상시의 성격 탓인지 꼭 필요한 의사소통이 아니면 힘들어지고 있고... 너무 세상사는데 재미를 만끽하기 어려운 류의 책만 찾아 읽고 그 속에서 세상의 온갖 절망적인 어둠에 익숙해져 버리기 때문인 것일까.
일단 우석훈 님의 [직선들의 대한민국]까진 일독을 해야 겠다(출근길에 [음악은 사회적이다]와 함께 가방에 넣고 나왔음). 운만 좋다면 다음 주 전에 끝낼 수 있을 듯도. 그리고 주말 토요일 아침이나 일요일 오전에 학원에 출근하기 전에 야구판을 찾아서 눈을 즐겁게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물론 아침에 제대로 일어날 수 있게끔 전날 저녁의 컨디션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오늘 출근길에 에드워드 사이드의 [음악은 사회적이다]를 읽었다. 읽던 도중 모호한 의미의 구절들을 만나 고전했는데 옮긴이의 글을 보니 사이드 자신이 특정한 방향으로 독자들을 끌고 나가기 위함이 아닌 다양한 길을 열어두고 고찰하도록 한 것이라는 글을 보고서야 다소 안심이 되었다는... 그건 그렇고 잠을 자던 중 허리를 너무 자주 이쪽저쪽으로 퉁겼기 때문인지 아니면 일요일에 아침부터 여기저기 쏘다녀서 그런 것인지 또다시 허리가 아프다. 지난 주에도 두 차례 침을 맞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주에는 세 번 정도는 맞아야 하려는가.
어제 일요일은 분당 쪽에서 학원을 운영하시는 예전 학원 근무 시절의 부장님의 부탁으로 시험 전 특강을 하고 출근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 두 시간 정도를 소요해야 하는 곳인데 그분이 직접 차로 태워다 주시고 현재 근무지까지 태워 주시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아 주신 까닭에 힘을 덜었다. 그래도 수업의 피로함과 전날까지 쌓인 수업에서의 피로도가 누적된 까닭에 출근 후 완전히 그로기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말았지만. 어쩌면 토요일-일요일 새벽 광화문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에 벌어진 경찰과의 충돌 - 촛불집회(시위)가 학교 시절 느꼈던, 혹은 들었던 시위 및 집회와 어떤 차별성을 가지는지 자신이 없다. - 장면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기 때문일까...
시험대비 일정은 막바지이고, 여름방학 때 어떤 교재를 가지고 수업할지, 특강은 어떤 것을 가지고 해야 할지 막연한 상황에서 반편성 고사 후 상담에 필요한 성적표 자료를 별도의 시트에 입력하고 분석하고 여기에 학부모와의 상담입네 프로그램의 문제입네 하면서 전에 없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받고 살고 있다. 지난 번 학원까지만 해도 머리숱이 줄어가는 것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요즘은 바람만 약간 세차게 불어도 짜증이 날 지경이니...
출근 전에 어디에 들러 물건을 구한다던가 책을 구입한다던가... 정 아니면 아이쇼핑이라도 하는 류의 "중독성 즐거움"거리라도 없다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더욱 힘들 것 같다. 사람들 면면을 맞추는 것도 평상시의 성격 탓인지 꼭 필요한 의사소통이 아니면 힘들어지고 있고... 너무 세상사는데 재미를 만끽하기 어려운 류의 책만 찾아 읽고 그 속에서 세상의 온갖 절망적인 어둠에 익숙해져 버리기 때문인 것일까.
일단 우석훈 님의 [직선들의 대한민국]까진 일독을 해야 겠다(출근길에 [음악은 사회적이다]와 함께 가방에 넣고 나왔음). 운만 좋다면 다음 주 전에 끝낼 수 있을 듯도. 그리고 주말 토요일 아침이나 일요일 오전에 학원에 출근하기 전에 야구판을 찾아서 눈을 즐겁게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물론 아침에 제대로 일어날 수 있게끔 전날 저녁의 컨디션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