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이틀째의 밤샘 시도는 무리한 것이 맞다. 어제 아침 일곱 시 경이 되어서 아주 짧게 눈을 붙였다가 09시 경에 화들짝 일어나서 다시 샤워를 하고 학원 내 입시 세미나 마지막을 치르기 위해 버스를 타고 학원으로 향하는데 왜 그리도 발이 무겁던지...

  세미나를 마친 뒤 ***에 아나운서로 일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있다고 보러 갈테니 거기서 보자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부지런히 도시락을 까먹은 후 걸음을 재촉했다. 학원에서 느릿느릿 걷고 횡단보도 신호등에 걸리거나 하면서 시간이 지체될 경우엔 30여 분은 족히 걸리지만 부지런히 걸음을 놀리니 15분 남짓에 도착했다. 녀석은 아직 도착하지 않아 먼저 구장 안으로 들어갔다. 1-3루측 출입구는 공사관계자나 프런트 및 경기에 직접 관계된 이들만 출입시키는 모양인지 야구선수복을 입은 아이 한 명과 어른 한 명이 나란히 지키고 있어 물어보고 들어갈까 하다 그냥 뒤쪽 계단을 택해 올라갔다. 목동구장을 출입하는데 MBC ESPN 연예인 리그 경기가 있을 때 중앙 출입문이 개방되어 있어 들어갔던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1루측 선수출입용 쪽문을 이용해 왔는데 일반인들의 출입문을 이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기에 생소한 느낌이었다는...
  급하게 이동하느라 커피캔이나 자판기 커피 한 잔도 못 챙겨마시고 미적미적거려야 했는데 그렇다고 구장 안의 매점 시설이나 간식을 파시는 분들의 모습에서 뭔가 구매욕을 느낄 만하지도 않더라는... 예전에 동대문구장에서 실업팀-금융팀-사회인팀 간의 대항전이 벌어졌을 때 대학졸업반인데다 취업도 되어 있지 않아 백수로 한가한 기분으로 방학 평일에 구경갔다가 보았던 풍경이 떠올랐다. 학생아마야구를 위해 동대문의 권리를 이전해 온 것이 아닌가 싶은데 프로구단이 사용한다고 하면 저분들에겐 유리한 일일지 불리한 일일지...

  시범경기, 그렇게 불만스러운 뉴스들 투성이의 팀의 경기 치고는, 그리도 아직 외야 일부의 좌석교체 공사(일부는 동대문구장의 등받이 좌석을, 일부는 모자랐는지 새로운 것으로)와 편의 시설의 절대 부족이 느껴졌던 것 치고는 관중의 수가 제법 되었다. 본부석 뒤쪽에 대충 기대 서서 보다가 센테니얼 대표와 박노준 단장이 지나갔는데 시종일관 미소를 짓는 센테니얼 대표의 모습에서 우리네 옛 탈춤에 나오는 [말뚝이] 캐릭터가 떠오른 것은 나 혼자만의 공상이었을까...
  구장의 인조잔디는 확실히 좋아 보였다. 얼마 전 김양경 전 심판위원 님의 블로그에서 구의정수장 부지에 지어진 구장의 사진을 보았는데 그곳에 깔린 인조잔디와 같은 품종을 사용한 모양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1루와 3루 베이스를 돌아 나오는 주자들의 베이스 러닝의 안정감을 위해 보수공사 중인 사람들에게 센테니얼 측-정확히 말하자면 박노준 단장과 야구를 아는 프런트에서였겠지만)-에서 파울 지역으로 흙이 더 놓여지게끔 인조잔디를 들어낸 점이라고 할까. 아마 그렇게 흙으로 다져진 부분이 인조잔디로 덮인 부분보다 약간 낮은 위치로 설정되어 있어 그 경계 부분에 타구가 닿으면 뜻밖의 불규칙 타구가 발생할 소지는 있을 듯.
  덕아웃이야... 문학구장과 지난 해인가 선을 보였던 잠실구장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그런데 안쪽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가 없어 그라운드 쪽으로 나오면서 공간을 갖추는 어려움이 있었는지 덕아웃 윗편의 지붕 재질이 공이 떨어지면 제법 소음이 생기는 재질을 사용했더라는... 아직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면 홈플레이트 뒤에서 양쪽 내야까지를 가려주는 보호용 철망이었다. 바꿀지 안 바꿀지는 모르겠지만 그대로 놔둔다면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은 타구에 대한 안전을 좀더 신경쓰는 것이 좋을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이 구단의 움직임을 보건대 과연 그런 부분에 신경이 예민해질 정도의 관중 수가 발생할지는 알 수 없지만.

  10여 분을 그렇게 보내려니 친구가 도착했다. 방송사 길 건너에 전셋집 아파트에서 지내고 있는데 오늘(자정 지났으니) 새 집을 구입해서 이사할 예정이라고... 맏이는 2년 쯤 뒤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거라면서 시종 밝은 표정이다. 방송사에 집에 가까운 곳에서 프로팀 경기가 열린다는 점을 강조하며 말이다. 밤샘의 여파로 기력이 없어 맞장구를 쳐주기는 했으나 내심 불안했다.
  그러한 불안감은 그 녀석을 따라 구단에서 프런트 사무실로 임시 사용하는 방에 들어가서 그곳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들으면서도 사라지질 않았다. 아마도 개보수 전에는 서울시야구협회 심판진들의 전용실이었던 듯 탈의 사물함에 괜찮은 냉장고도 한 대(냉장고엔 외부에 시켜 먹기 위해 붙여놓은 식당의 전화번호가 있는데 꽤 오래 전 느낌이 들더라는)가 있는 방이었다. 친구 녀석은 박노준 단장 및 보좌관으로 일하게 되셨다는 나이 지긋한 분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나는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석유 난로에서 나오는 훈풍에 졸지 않으려 애를 써야 했다. 여러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그 이야기들 중 장미빛 미래에 대해서는 끄적이지 않으련다. 다른 이들과의 언짢았던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도 하지 않는 것이 낫겠지 싶다. 어차피 이야기 상대는 내가 아니었으니까. 다만 KBO 심판진에서 프런트에 협조공문이 들어왔을 때 목동구장의 특정 시설에 대한 지적이 있자 구장 시설에 대하 아직 완벽히 이해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보제공 몇 마디가 고작이었다고나 할까.

  친구 녀석이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관중석에서 보고 싶다면서... 이동하면서 하는 이야기가 겨울 동안 운동도 거의 하지 못하고 햇빛도 많이 못 봐서 간만에 날이 맑으니 햇살 좀 받고 싶다고 한다. 나 역시 공감... 심판일을 할 때 종종 햇볕을 받고 지내지만 오히려 플레이에 지장이 생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이고 주중 직장다닐 때는 아주 잠깐밖에 해를 볼 일이 없어 햇빛을 정면에서 보는 것이 부쩍 힘겨워졌을 정도니...
  관중들의 숫자며 구성원을 보니 센테니얼의 우리 히어로즈 쪽 팬(으로 추정되는)들은 주로 선수들(2군 멤버들이 꽤 되었기에 그런지도)과 직접적인 인연-예를 들면 친척이 되는 분들이 제법 되었던 듯하고 원정팀의 경우는 팀도 팀이지만 야구의 분위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빠져들 줄 아는 이가 제법 있었던 듯 싶었다. 뭐 휘적휘적하며 본 것이니 어쩌다가 자리가 그런 곳 옆에서 본 까닭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구장 보수 및 관객들을 끌어들여 지갑들을 열어젖히게 할 만큼의 역량을 센테니얼과 우리(**) 히어로즈 팀, 박노준 단장을 위수로 한 이들이 보여줄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잠실구장과 이번에 완전히 사라져 버린(오후에 잠깐 인터넷을 살펴 다니다 보니 동대문구장의 한쪽 외벽을 폭파공법을 사용해 무너뜨렸다는) 동대문구장을 다닐 때는 서울의 동쪽-동남쪽이라는 입지 때문에 힘겨워했을 사람들 입장에선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의 다소 불편함과 주차장 부족에 일방통행 도로들에 기존 시가지와 아파트 단지 등의 영향으로 교통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서울 서남에서 서북간의 사람들이 찾아와서 볼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춘 곳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는 것 정도에 의의를 두는 것이 편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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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연속 새벽 다섯 시를 넘겨 버렸다. 평일 출근 시간이 오후 3시라면야 이제 느긋이 휴식이라도 하련만... 겨우 열두 문제 문제 수만 채워놓은 상태니... 문제에 사용할 지문만 넣어놓았고 실제 답안 문항으로 어느 문장을 써야 할지는 여전히 백지 상황... 그러면서 여기에 너무 많은 것을 소모하지나 않을까 하는 심정에 전에 치워 놓았던 다른 책을 꺼내놓고 텍스트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눈은 감겨 오고 몸 이곳저곳이 무거워져 온다.
  그나마 내일 일요일 배정을 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할 작업들은 아직 산더미이고 구해야 할 것들도 챙겨야 하는데 일요일 심판일까지 스트레스에 치이고 피로에 치여 여기 일을 손도 대지 못할 지경으로 만들어 눈총을 받고 싶진 않은 심정이니...

  새 이어폰이 도착했다. 기존의 것이 이어폰 내 문제인지 한쪽 청취가 드러나게 끊어지느라 그 전 것에 비해 좀 더 비싼 것으로 2개월 카드구매. 색깔은 좋아 보이고 이어폰 뒤의 자석이 중앙부에 닿아 고정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특색. 뭐 지난 번 것보다는 오래 버텨 주면(그 전 것은 약 1년 3개월을 버틴 셈)나쁘진 않다고 본다.
  오늘 작업을 어떻게든지 마치고 방에 퇴근해서 들어오게 되면 공간을 다시 한 번 안배해 보고 복합기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든 뒤 지를 생각이다. 가격대는 90,000~120,000 정도 안에서 결정할 생각... 책도 몇 권 더 사야 하니 자리 구하자마자 일에 치이고 스트레스에 치이고 공간에 또 치이는 모습이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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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otzky
  일요일 심판배정 나간 곳에서 만난 리그 측 운영자와의 한담 중 "이호성 관련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 차례 뜨끔했다. 그의 현역 시절 프로야구 경기에서의 이미지에 끼워 맞추는 섣부른 실언 - 스토브 리그 때 종종 나왔던 '엄지로 대못 박기 신공의 소유자'라는 이미지를 자칫하면 은퇴 후의 험악한 이미지와 매치시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 사실 밥만 먹고 운동을 해온 이들은 겉모습은 험하고 많이 맞고 자라 인성이 부드럽긴 힘들지 몰라도 지인들을 챙기는데는 앞뒤 가리지 않는 순박함이 숨어 있는 경우도 제법 된다. 얼마 전 케이블 채널에서 본 두산 2군 출신 김 모 선수만 하더라도 리그 운영입네 돈 관리입네 등등 일처리와 마무리가 매끄럽지 않아 고초를 계속 겪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돕고 보는 심사 하나는 고개를 주억거려 줄 만은 하니  - 을 하지나 않을까 졸린 가운데서도 신중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뭐 현재 사회인야구가 맞닥뜨리는 현실(구장 문제라던가 대회, 다른 리그들의 모습들)과 올림픽 예선에 대한 이야기, MLB에서 뛰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의 토로도 이야기거리에 들어 있었지만...
  어제 퇴근 후 전철막차 타고 다시 한 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걸어온 뒤 인터넷 접속을 해서 확인을 해 볼까 하다가 오늘 학원 내 입시 세미나가 오전에 예정되어 있어 일찍 일어나야 했기에 TV의 24시간 뉴스채널을 들어가 보니 주요 뉴스라고 몇 꼭지가 떴다. 그 중 첫번째를 차지한 것이 "이호성 변사체 발견"이었다...... 그러면서 그의 은퇴 후의 이력들이 뉴스에서 나오는데(YTN 및 아침 7시 경에 방송된 공중파 뉴스에서) 뭐랄까 착잡함을 금하기 어려웠다.
  한 가족의 실종 및 사망(살인으로 써도 무방할 듯...)에 시체 암매장... 용의자 선상에 올랐던 그가 진범(공범이 있을지는 모르지만)으로 확인된다면 도대체 어떤 감상을 끄집어내야 할 것인가... 그가 현역 시절 보여준 강력한 장악력(통산성적의 수치가 매우 뛰어나진 않았을 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있고 없고에 따라 느껴지는 체감도는 제 개인적으로 매우 컸다는)을 우선해야 할지, 아니면 그의 은퇴 후의 모습들, 어지간한 정상적인 교양을 쌓은 사람들이라면 쉽게 디디지 않았을 행보에 대한 것을 우선해야 할지 말이다.

  이제 기억에서도 점점 멀어지는 장면이지만, 내가 속한 사회인야구연합회 심판부가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소속으로 바뀌면서 매년 지방을 돌면서 벌어지는 [전국한마당축전]에 심판으로 참여했던 시절을 떠올려 보게 된다. - 지난 해 07년은 울산, 06년은 여수-순천, 05년은 천안-공주, 04년 광주, 03년 마산이었으니(우리 쪽 심판이 매년 내려가서 진행했는데 학원일에 매인 처지라 학원일을 하고 있지 않은 때만 내려갔기에 청주, 마산, 천안-공주만 참가했던 기억이...) 처음 참가한 02년 대회는 청주 쪽 대회였는데, 그 때 1부 결승(팀 구성원 전원이 선수 출신이 가능하도록 구성)에서 광주 팀과 충북 팀의 경기를 3루심으로 보았을 때, 심판들끼리 지나가는 말로 "이호성의 팀 대 최동창(옛 OB 및 두산 선수 출신)의 팀의 대결"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뒤 한 두 해 정도인가 축전에 계속 참가하면서 광주 팀들의 후원을 이호성 씨가 도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그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었는데, 이런 뉴스의 주인공이 되어 공중파를 장식한다니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사고도 아니고 삶에 대한 비관자살도 아니고 용의자(피의자) 신분에서의 종말이라니...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이호성과 프로 입단 동기였던 이들이 누가 남아 있는지도 떠올려 본다. 90년 입단이었으니 대졸이라면 거의 40줄에 들어섰거나 근접했을 듯. 고졸이었다면 이제 40을 몇 년 앞두고 있을 테고... (한방에 떠오르는 이가 LG 신인으로 90년 신인왕이었으며 지난 해 현대 유니콘스 소속이었던 포수 김동수밖에 없다는... 이래서 기억을 소장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일지도...)

  올해엔 동대문구장 철거와 목동구장의 보수작업 후 프로구단용(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지만) 전용에 따른 여파로 서울시 지역 대회와 전국대회들이 지방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더 많아질 텐데... 그나마 이넘의 학원 일 때문에 내려갈 일이 없는 것이 다행일까? 따라 내려갈 수 있을 리는 없겠지만 그렇게 되면 숱한 뒷담화와 구설들을 들어야 하는 처지가 될테니 괴로운 일이겠지. 요즘같이 개발 우선, 경쟁에서의 승자독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상황에서 괴로운 이야기를 듣고 귀를 씻어낼 곳도 없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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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otzky

  결국 봄 되기 전에 백수 모드 탈출에 실패하면서 심판일을 하는 것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일단 내일 자체 강습 참가냐 실전 배정이냐를 놓고 윗선에서 고심한 모양이던데 일단 일산 쪽으로 배정이 확정되었답니다. 총 네 경기 예정인데 다른 지역의 경기도 있기 때문인지 강습 인원에 여유를 못 느껴서 말뚝을 세울 생각이었다더군요. 다행히 어제 하루종일 골골대던 중 문자가 다시 날라왔는데 한 사람이 더 배정되어 총 3명이 4경기를 소화하는 쪽으로 결론지어졌다는... 하지만 또 만약의 사태가 벌어지면 알 수 없는 노릇이겠죠.
  그나마 이런 상황의 전개가 다행이라면 팀 블로그 쪽에 심판일지를 끄적일 기회가 이어진다는 정도일까요? 하지만 내심 심판일을 쉬고 싶은 마음이 적잖이 있던 처지에서는 즐거워할 까닭이 안 생기네요.
  그렇기는 해도... 또다시 새로운 야구시즌이 다가왔다는데 설레임을 가지는 정도로 자족해야 할지도요.

  설 연휴가 지나면서 구인정보의 양이 조금 늘어났네요. 하지만 지난 두 달 여 동안 생활리듬의 파괴 속에 책읽기에도 등한해지면서 가르치는 감각이 무뎌지다 보니 온라인지원을 클릭하기도 점점 더 망설여지는군요. 이번 주중에 방안에 틀어박혀 지냈는데 오늘은 서점에 가서 책을 사오던가 읽던가를 할까 봅니다. 우석훈 님의 인터뷰집이 곧 나오거나(이미 나왔는지도) 그분의 근간 작들이 곧 나올 모양인데 들러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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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otzky
  오늘은 굵직한 뉴스거리가 많네요(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자리 소식은 없고...;;;).

  첫 눈에 띈 것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8구단 체제가 유지된다는 뉴스. 거기에 더해 박노준 씨가 현대를 인수하는 구단의 초대 단장이 된다는 보너스까지.

  두번째로 눈에 확하고 들어온 것은 요한 산타나 트레이드 소식, 양키스냐 레드삭스냐의 갈림길에서 결국은 지난 번 미겔 카브레라의 트레이드(LA 엔젤스가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했는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넘어갔죠)처럼 뜻밖의 구매자인 뉴욕 메츠에게 넘어갔네요. 뭐 아직 연장계약 성사여부가 관건이지만 어찌 되었거나 간에 올 시즌 이적시장은 대박 투성이네요. 카브레라에 댄 하렌에 이어 산타나까지... 이젠 베다드 건만 남은 셈인가 싶다는...;;;

  오늘 지인과의 저녁 약속 건을 끝내고 돌아오면 책읽기에 전념해야죠. 항상 헛다짐의 연속이지만 방에 누워 있는 것도 지칠 지경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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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otz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