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아직 학원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새로 구입한 넘)과 방에 두고 쓰는 넘(기존의 넘, 지금 이 포스트를 끄적이고 있는 넘이라는), 두 대의 노트북을 사용 중입니다. 이유는 프로그램의 호환성 문제가 의외로 골치라는 점 때문이죠.
  새 넘의 운영체제는 윈도우 비스타, 응용 소프트웨어 설치 및 인터넷 뱅킹 등에서 오는 액티브툴 등의 문제는 여러 차례 삽질 끝에 해결을 보았는데 학원에서 사용하는 학생관리 프로그램이 안 깔리네요. 무슨 OCX 파일 설치에서 빠진 것이 있는지... 뒷자리 선생님도 같은 비스타인데 사용하는 것을 봐서는 아마도 제가 오피스를 까는 과정에서 혹은 오피스 프로그램들의 버전이 비스타에 호환되지 않아 그런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 중이라는... 오늘(자정 지났으니) 출근길에 오피스 시디를 가지고 나가서 재설치를 하면서 사용자 설치 말고 권장 설치로 프로그램들을 다 깔아놓고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는... 더불어 기존 넘을 처리하기 전에 어둠의 세계 프로그램의 활용 여부도 확인해야겠죠. 아직 설치는 하지 않은 형편이라...;;;

  기존 넘은 방에서 어둠의 세계의 자료를 얻는 용도로 사용 중인데, 이넘도 말썽이라면 말썽이죠.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는데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고 나더니 전원케이블을 연결해도 충전이 되지 않더라는... 이넘을 말끔히 백지화시켜서 다른 사람에게 넘길까도 고려 중이라 깔끔한 상태가 되길 원하는데 새삼 걱정이라죠. 새로 구입한 넘의 2% 부족한 부분이 보완되는 대로 이넘을 가지고 오전에 용산에 있는 A/S 센터를 찾아가 봐야겠다는...

  몸살이 참 묘한 것이... 학원에서 수업을 시작할라치면 몸 이곳저곳에 오한이 돌게 하더니 방에 들어오는 길에 식사를 하고 샤워를 마치고 나면 가벼운 기침 외엔 징후가 잘 안 나타나네요. 주기가 안 맞아 고생은 죽도록 하고 방에 들어오면 잠은 이루지 못하고... 아주 앞뒤가 안 맞는 날이 이틀째입니다. 지금도 어둠의 세계에서 받아놓은 넘을 굽는 중이고 말이죠. 배터리 문제와 다른 부위의 점검에서 별 문제가 없으면 공장 초기화 작업을 거친 뒤 누구 아는 분께 싸게 넘기던지 아니면 그냥 넘기던지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뭐 130만원 대의 제품으로 2년에서 한 달 모자른 정도를 사용해 온 터라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렵겠지만요. 더구나 15.4인치 와이드 형에 어댑터 포함 3키로 이상의 물건이라면 휴대성을 고려하기도 힘들테고(1호 넘을 이전 학원의 같은 과목 선생님께 저가에 넘겨 드렸는데 결국 다른 것으로 바꾸셨다더군요)...

  기존 넘이 자리를 비워주게 되면 남는 것은 어댑터 여분을 구하는 것이 되겠네요. 새 넘이 본체는 가벼운데 어댑터 무게가 제법 나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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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어여 읽고 처리할 것은 해야 하는데 막상 처리하려니 이것도 일이네요. 결국 부피 때문에 사용을 중단한 큰 가방 안에 우겨넣은 책들이 일순위인데 정작 그넘들을 처리해도 공간에 별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한 번 읽고 내놓기엔 아깝다 싶은 책들이 점점 늘어나는데다 아직 읽지도 못한 책들이 부지기수다 보니 공간은 점점 좁아만 가는데 좀 더 넓은 방을 구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니 말이죠. 고시원을 옮겨본댔자 지금보다 더 넓고 편한 공간이 생겨도 책놓을 자리는 거기서 거기니 결국 오피스텔 원룸으로 구하지 않으면 널찍한 방에 책꽂이 두 개 정도 놓고 편안하게 책을 뽑아가면서 읽는다는 것은 꿈이 될 듯...

  새벽에 또 한 차례 자동복구가 작동되면서 오피스와 한글, 마우스웨어를 다시 깔아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지만 그나마 CD, DVD 디스크로 옮겨놓은 파일들은 무사했기에 한숨 덜었습니다.
  인증서 복사 절차도 무난했고 은행 사이트 들어가면서 액티브툴을 깔다 자동복구가 두 번이나 구동된 점을 감안, 일단 안철수랩에서 스피드업을 까는 일은 보류했다죠(**은행 보안프로그램 중 하나가 안철수랩의 프로그램인데 스피드업을 먼저 깔아놓은 상태에서 이 은행 보안프로그램 까는 것을 그냥 넘어갔다가 자동복구로 들어갔다는...).

  학원 출근길에 다른 가방에 넣어 왔더니 제법 무거...웠는데 막상 가방을 열어 보니 프로그램 시디가 들어 있는 가방도 있었기에 그랬다는...;;;

  출근 뒤 신중함을 기하기 위해 노트북의 전원을 켠 뒤에 아이피주소 넣고 네트워크 케이블을 연결하려고 했는데 아이피주소 입력하려고 관련창을 열려 해도 안 찾아지더군요. 도리없이 케이블을 연결했더니 관련 창이 자동으로... 아이피주소 입력하고 나니까 다른 네트워크까지 자동 확인, 걱정했던 프린터 드라이버도 제품명 찾아 테스트 인쇄까지 일사천리로 종료.

  이제 남은 것은 부팅 시간 단축(무슨 스타트 기능이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예상보다 느려서...) 하고 전에 쓰던 Mame 롬게임파일의 구동 여부와 그나마 시디로 갖고 있던 [삼국지 10] 게임의 구동 여부가 되겠네요. 물론 금융권 사이트에 들어가서 인터넷 뱅킹을 실제로 해 봐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보너스로 온 가방을 처리하고(방에 놓여 있는 가방만 늘어 놓아도 깔고 잘 수 있을 정도) 역시 공간처리에 애를 먹게 하는 이미 읽은 책 몇 권을 처리하고 나면 좀 나아지려나요. 뭐 기존의 노트북의 데이터를 싹 정리하고 처분하는 것도 고려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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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심판나가는 곳이 변동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산 *** 리그 쪽에 가서 오전 8시와 10시 경기를 치르고 나서 오후에 인천에 가서 OB:YB 전을 참석하는 쪽으로 잡았는데 아침에 연락을 원하는 배정담당 총무님의 문자가... 전화를 해 보니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모 대회 개막 경기가 10시 30분에 있는데 그 경기를 하고 인천에 가는 쪽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이었다는.
  리그 쪽에 안 나간지도 근 5주가 넘어가는 터라 복귀를 그쪽으로 하고자 이야기를 건넸지만 갑자기 신설된 대회에 이탈인원이 많아 말뚝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디 나라 속어대로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만큼"의 상황인 모양이더군요. 결국 그렇게 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일산에서 인천가는 버스노선을 잡았는데 이젠 수원에서 가는 쪽을 생각하게 생겼네요. 더 오래 걸릴 듯 한데...
  금요일 밤 11시에 일이 끝나 퇴근한 뒤 토요일 아침 8시 수업을 위해 30분 전 출근시간을 맞추기 위해 새벽잠을 설치고 움직이려니 학원에서 공강시간이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주위 자리를 돌아보니 찜질방에서 밤을 보내고 나온 분도 계시고 다른 분들 공히 눈빛이 게슴츠레한 분들이 많으셨다는...
  아울러 아이들 중에도 금요일과 토요일 연달아 나와야 했던 이들이 첫 수업시간에 잡힌 까닭에 수업시간의 일부를 쉬게 해 주었다죠. 그래도 피곤한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공강시간에 노트북을 덮고 엎어져 있다가 눈을 비벼 자료작업을 하고 복사작업도 하고 MLB 사이트에 들어가서 문자-그래픽중계를 보다가 정오가 넘어 퇴근했습니다. 평소 자정 께, 주간근무 때 퇴근해도 오후 네 시 이후에나 퇴근하다가 오후 한 시도 안 되서 학원을 나서려니 고개가 갸웃거려지더군요. 퇴근길에 도시락집에서 늦은 점심 끼니거리를 사 갖고 들어가서 먹었음에도 오후 두 시 남짓...
  그대로 하루를 보내는 수도 있었지만 앞으로 4일 동안 한의원에서 침을 맞을 수 없게 되는 터라 목과 어깨 부위를 추스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겠기에 오후 3시 반 경 몸을 추스려 한의원으로 갔습니다. 침을 맞고 나니 어언 오후 4시 20분... 그대로 방에 돌아가서 잠을 청할까, 아니면 마트에 들러 생필품 몇 가지를 구입할까, 아니면 강남 쪽에 가서 책이나 음반에 대해 지름을 노려볼까 하다가 걸음 가는 대로 가 보자 하는 심정으로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목요일에 구입한 [시사IN]을 보면서 가니 금방 삼성역에 도착하더군요. 일요일 심판일정도 없고 시험대비 보강도 없기에 다음 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밥 시간도 놓치면서까지 부지런히 돌아다녔다죠. 돌아오는 길에도 읽었고 귀가 후 음반 리핑이라던가 MP3P에 옮기는 등의 일을 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기사들 중심으로 후딱 읽어버렸습니다. 일반 책과는 달리 잡지는 이런 것이 제게 장점이에요. 읽고 싶은 부분은 먼저 후다닥 읽기 편하다는 점... 그래서 가격이 그렇게 비쌀 필요는 없는 셈이 아닐지... 또 그래서 보관에 그다지 쉽다는 인상을 못 받는 것은 아닌지(가방에서 뺐다 넣다를 하는데 쉽게 구겨지더라는).

  코엑스몰에서 먼저 들른 곳은 레코드 점... (하도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였고 저도 가끔씩 보면서 즐겁게 보았던 터라 거기에 우석훈 님께서도 괜찮게 말씀하신) [커피프린스 1호점]의 OST와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OST 모음, 일본 그룹 Garnet Crow의 음반 하나와 일본 애니메이션 DVD 두어 편을 훑어 보며 머리 속에서 주판알을 튕겨 보았답니다. 무언가 지르기는 지르겠다는 마음은 있는데 책이나 또 다른 것들도 지를지 모르기에 먼저 들러 본 것이죠.
  그리고 들른 곳이 링코 몰... 구석에 놓여 있는 후지쯔 13인치 모니터 사이즈의 노트북을 들어도 보고(배터리는 빠져 있더라는) 포트 자리며 생김새 등을 꼼꼼이 훌어 보았죠. 현재 노트북 전문 사이트에서 가벼운 넘을 찾는 중이기에 그동안 후지쯔를 써 온 터라 다른 회사 것에는 손이 잘 안 가는군요. 뭐 노트북은 연말 경까지 두루두루 비교해 보고 결정해야죠. 다른 문구류는 연휴가 시작되는 관계로 당장 필요하진 않을 듯 싶어 그냥 나오기는 했지만 무선 마우스나 전자사전, 이어폰 등이 눈에 자꾸 선하네요...
  반디 앤 루니스에 들르니 눈에 들어오는 책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어깨 통증의 영향이 아니었다면 카드로 더 질렀을지도 모르겠었다는... 하지만 엊그제 받아놓은 상품권을 사용할 기회도 봐야겠고 해서 휘적휘적 지나치다 보니 어느 사이에 한 시간 반 가까이가 훌쩍이더군요.  결국 중학교 사회 교과서 출판사 2개 종으로 한 권씩, 지승호 님의 최근 인터뷰집(영화감독 쪽 말고)을 하나 질렀습니다. 거기에 송기호 님이 쓰신 [한미 FTA 핸드북]도 같이... 원래는 조르주 소렐이 쓴 [폭력에의 성찰(맞나?)]가 눈에 띄어 집어들었다가 '지금 책읽는 속도가 받쳐주나? 공간 정리를 어째야 하나?' 등의 질문이 떠올라 도저히 집어들질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나오는 길에 [골목이 있는. 문화가 있는 서울]을 질렀습니다. 간간이 서울 시내를 걸을 기회가 생기면 저 책에 나와 있는 골목길을 일부러 찾아다니려는 생각으로 말이죠. 물론 그 길을 찾아냈을 때 이 책에 나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 있을지는 미지수지만요.

  다시 한 바퀴를 돌다가 의류매장이 새로 생긴 곳이 있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무슨 신소재가 가미된 것인지 인기가 좋더군요. 긴팔 셔츠가 2~3만원 대 사이, 바지는 3~4만원 대, 재킷이나 코트는 8~13만원 대 사이더군요. 추동계용으로 이 정도면 괜찮은 것인지 확신이 서질 않아 그냥 나왔지만 코엑스몰 내 목이 좋은 곳이어서 그런지 꽤나 손님이 많더군요. 이번 연휴 때 가족에게 물어봐서 가격 대비 괜찮다는 느낌이 들면 코트를 한 벌 살까 봅니다.

  코엑스몰을 나오기 전 다시 레코드점에 들러 위의 목록들 중 Garnet Crow의 음반을 제외한 세 장의 음반과 DVD를 구입했습니다. 가넷 크로우의 경우 싱글 음반인 모양이더군요(혹시나 해서 구입하지 않고 퇴근한 뒤 인터넷을 확인함). 가넷 크로우... 2000년대 들어와서 우연히 애니동호회의 음악자료실에서 다운받아 들은 뒤로 그 음색에 빠져 헤매는 중입니다. 간간이 서양 쪽의 팝 음악에 대해 표절 시비가 나오고는 하지만 우리 쪽에 비하면 "노래"가 되고 나름 자기들만의 색깔을 살리고 있으니 특별히 내려다 볼 정도는 아니라는... 그렇기는 한데 사실 싱글 음반의 경우 표지가 깔끔하고 보기 좋지만 음악 수가 3~5곡에 불과한 데 비해 가격은 12곡 가량 들어가는 앨범 가격에 대비해 볼 때 공간 압박에 비용 중복인 느낌이 들어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죠. 사실 가넷 크로우의 음반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편이라(알라딘이나 교보 핫트랙 등에서는 싱글 쪽은 고사하고 앨범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간만에 보았을 대 구입을 했으면 싶었는데 싱글이라면 내키지가 않는다죠. 거기에 싱글 음반의 가격이 앨범보다 더 비싸게 책정된다면... ㅋ...ㅡㅡ;;;
   애니메이션 DVD로는 이미 전에 구입했던 [AREA 88]을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스팀보이]를 살까 에어리어 88을 또 구입할까 갈림길에서 저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케이스... 역시 지름의 길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었더라는... 이렇게 되니 먼저 구입한 DVD는 다른 이에게 양도하는 것이 나을 듯 싶군요. 공간 문제가 또 압박이니...

  공간 문제는... 돌아오자마자 큰 바퀴가방(먼지가 꽤 쌓였더라는)을 열어 두꺼운 책을 몇 권 더 우겨넣는 쪽으로 일단 수습을 했습니다. 지승호 님의 인터뷰집 두 권에 전에 읽었던 책 두 권까지 해서 4권을 넣었다는... 그리고 읽은 책들 중에 보관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넘을 서둘러 집어 내서 양도해야겠다는...;;;

  이제 잠을 좀 청해야겠군요. 게임 시디를 넣어두기는 했는데 구동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어쩌면 눈붙이고 난 뒤 다시 밖을 헤매는 하루를 보낼지도 모르니 말이죠.

  아직 책을 다 읽지도 않은 상태에서 눈에 띄는 책들이 있을 때, 예전 같으면 "나중에 다 읽고 사지 뭐." 하는 심정으로 서점에서 한번 훑어 보면서 지나치는 것이 가능했다죠.

  하지만 (들리는 이야기를 믿으면) 출판된 책들이 초판 1쇄에도 다 소진되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칫 시기를 놓치면 품절 내지 절판이 되어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나중에 찾아오실 공간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읽어야겠다, 하다 못해 자리 옆에 놓아두고 꼭 모셔두어야겠다는 심정으로 지름신을 뫼셔오게 됩니다. 그나마 카드청구서에 붙어오시는 파산신의 손길에서는 아직 자유롭다죠. 뭐 고시원 쪽방에 있을지언정... 그리고 학원강사라는, 만으로 나이가 35을 넘어가려 하는 다소 불안불안한 나이라는 부담이 있을지언정 아직 통장잔고는 과거 2000년 초입처럼 "-"이거나 "만 단위"로 남아 있는 시기는 아니니까요. 뭐 누구처럼 떼부자는 아니지만 [CMA] 계좌에 0이 7개가 있는 정도의 잔고를 보유한데다 책이나 음반 시디는 정말 챙겨야겠다 싶은 것은 지를 정도의 잔고계산할 계좌는 있으니 그나마 다행일지도.

  출근하자마자 우석훈 님의 [88만원 세대]와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를 지르고, 김형민 님(산하 님으로도 알려져 있죠)의 [삶을 만나다]를 추가로, 그것도 모자라 이어서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누질렀습니다.

  이제 내일 책이 도착하게 되면(알라딘으로 질렀는데 예정이 내일 올 거라고 하니까요) 방안의 공간을 재배치하는 것은 불가피하겠군요. 안 그래도 컴퓨터 작업을 하려고 방에서 의자로 자리를 옮기면 책 한 묶음을 침대로 옮겨야 하는데다 심하면 잠을 자려고 해도 그 책을 제외한 다른 책들을 침대와 의자 사이의 빈 공간에 옮겨놓거나 아예 책을 두 발 사이에 놓고 자거나 모로 구부려 자는 등의 행적을 연출 중인 상황인데 이것들까지 들어오게 되면... ㅎㅎㅎ ,OTL...
  전에 사놓았던 대형 바퀴가방에 잘 안 읽게 된 책을 우겨넣었는데 추가를 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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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일요일(모레) 배정은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대방동입니다. 서울시 연합회장배 대회 2부 준결승과 결승, 1부 결승이 있는 곳인데 지난 달 말에 끝냈어야 하는 것을 당시의 폭우 때문에 휴가기간까지 쳐서 넉넉히 연기된 것이라죠. 뭐 시험대비도 곧 다가와서 자주 나가기도 어려운데 이번에 확실히 마무리를 해야죠. 어쩌면 옛 직장(학원)에서 얼굴 마주하던 이들도 몇몇 보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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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tsky의 모순세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by trot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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