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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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17 [더위불평] & 작업진척도 확인...
  찝니다 쪄요... 쪄서 익어버릴 것 같아요...

  새벽 3~4시 경에 잠이 들었는데 9시 경에 잠이 깼습니다. 뭐 그동안 주간근무를 해 온 까닭에 체내시계가 맞춰져 있었던 것도 한몫한 것이겠지만 방안이 잔뜩 익혀져 있는 프라이팬같다는 느낌이라죠.
  공유프로그램 돌려놓은 까닭에 노트북은 열을 뿜어내고 있고, 바깥에는 햇살이 비치면서 밤새 눅눅했던 습기를 확 일으켜서 방안에 쏟아붓고 있고, 가만 있어도 등줄기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 거기에 에어컨은 꺼져서 괜히 스위치를 올리기가 뻘줌하거나 에어컨 룸이 잠겨져 있어 손도 못 대거나...
  오후에 샤워하자마자 바로 나섰어야 하는데 머리빗 세제질하고 교재들을 넣어 챙겨둔 가방을 가지고 나올까 말까 하면서 망설이던 중에 등줄기와 겨드랑이 쪽에 땀이 삐질삐질이네요.

  이번 일요일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정이 잡혀 있는데 전에 구입한 기능성 셔츠로 버티기가 어려울 듯 싶네요. 딱 한 벌을 구입해서 세제물에 행구지 않고 두 번 이상 입기가 찝찝... 주중에 한 벌 정도 더 구입을 신청해야겠어요. 점점 더 아열대화되어가는 기후 속에 9월까지 더울 것 같으니 말이죠.

  출근 뒤 서술형 문제 분류(같은 주제 중복된 문제 삭제, 단원별 순서대로 배열)는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문제 수를 확인하고 중-소단원별로 언급해야 하는데 빠진 부분을 교과서와 자습서 등을 보고 문제 속에 채우는 일이 남았네요. 어려운 문제를 적어서 쉬운 주제부터 연습이 가능하도록 통합형의 문제를 만드느냐, 아니면 쉬운 문제와 복합적인 문제를 별도로 작성해서 레벨업 형태로 진행하도록 할 것이냐 등을 생각해야겠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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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tsky의 모순세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by trot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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