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어제 오늘 사이 블로그의 스킨을 이것저것 바꿔 보다가 가장 최근에 써오던 것으로 돌아왔습니다. 영 다른 것이 내키지가 않더군요. 현재의 모니터 화면에 가장 어울려 보이는 느낌이기도 하고.

  학원에 출근하고 나서 바깥에 비가 오나 안 오나를 확인하지 못해 상태를 알 수 없네요. 일단 베코의 홈페이지에는 내일 새벽에 비가 많이 올 경우 취소 통보가 있을 것이라는데 확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일단 오전 7시 경기에 맞춰 나갈 필요는 없기에 밤잠을 설치더라도 조금이나마 여유는 가지게 될 듯. 그리고 만약 나가기 전에 취소통보가 들어오면 이넘의 노트북을 구입하고서는 처음으로 시스템 포맷 및 프로그램 재설치를 할까 생각입니다. 구입했을 때가 지난 2005년 12월인가였으니 근 19개월이네요. 간간이 컴터를 끌 때 dwwin 관련 메시지가 뜨는 것이 한 번 손댈 때가 되었다는 뜻이 아닌가 싶어요.
  일단 퇴근 뒤 얼마 전에 구워 두었던 데이터 디비디에서 빠진 것을 다시 두어 장 굽고 나서 준비를 해야 할 듯요. 파티션 재설정, 포맷, 윈도우 XP 재설치까지는 복원 디비디로 하면 되고 혹시나 SP2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제법 시간이 소요될 전망. 그 외에는 오피스 관련 프로그램을 확인해야겠고... 압축 프로그램이나 기타 사용했던 프로그램들도 확인해서 옮겨놓거나 해야죠. 가장 귀찮고 신경쓰이는 것이 지난 인터넷 접속불능 이후 공유프로그램을 지울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 이번 기회에 다시 설치해서 사용하게 될 경우 과연 그 때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도 약간 있고요.

  아직 비스타에 관련해서 긍정적인 활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많아 업데이트나 신제품 구입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떨어지는 형편이네요. 더구나 *** 계열의 외산 노트북들이 워낙 A/S에서 욕을 많이 들어먹는 상황인데 저는 가격 대비 성능 측면을 볼 때, 그다지 다양한 기능들을 선호하는 편도 아니라 주어진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으면 되겠다 싶어 A/S가 크게 문제될 정도의 일은 없었기에 느끼지 못했다는(프린터 드라이버 설정 때문에 고객센터 직원의 지시대로 XP를 재설치한 적은 있지만). 하지만 신제품 노트북들은 대부분이 비스타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오기에 다운 그레이드를 하는 불편을 생각하면(나중에 비스타 업그레이드 시 제품 가격을 내야 한다나 뭐라나...) 차라리 현재 쓸 수밖에 없는 업무들(홈뱅킹 포함 및 구입희망 중인 복합기와의 호환성 등 고려)을 생각해서 좀 더 기다려 보는 것이 낫겠다는 입장...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현재 쓰고 있는 넘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한 번 작업을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인 것이죠.

  이렇게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 내일 배정을 받아 밖으로 나가게 되면 재설치 작업은 빨라도 이번 주말이 지나야 겠다는(다음 주 오전 수업으로 바뀌게 되면 오후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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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서 책과 음악 시디를 한꺼번에 질렀습니다. 몇 주를 별러 온 상태라 지르고 나니 마음이 다소간 편안해지네요. 역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지르는 행위에서 오는 소름끼침과 일말의 만족감이 최선인게야... 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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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tsky의 모순세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by trot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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