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자학모드] 실수를 왜 반복할까?

낙서(일기) 2007.01.19 17:15 by Trotzky trotzky
 며칠동안 징~~하게 감기에 시달려 가면서 수업을 했는데, 마침 몸 상태도 호전되어 가는 중에 감이 이상해서 예전에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갈무리해 둔 페이퍼 자료를 뒤적거려 보니 사건 하나의 연도와 그 내용을 잘못 설명하였고, 또 하나의 사건에 대해 한자 뜻을 잘못 이야기해 준 것을 발견함... 더구나 전자의 것은 그 전 학원에서도 했던 실수...;;;;;;

  아직도 공부가 덜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혼자 얼굴이 붉어지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쫓기다시피 하면서 떠들어대기 때문에 꼭 필요한 내용은 정확하게 전달해 주어야 하는데... 그나마 [학교시험문제]에서 그 세세한 내용까지 캐고 들어가진 않을 것이라고 안심하면서도(실제 모든 학교 시험문제를 눈으로 확인했는데 그 귀절은 시험에 언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체크함) 명색이 가르치는 이의 입장에서 지나치게 호기심과 재미, 관심유발에 노력하다 정작 팩트를 놓치는 우를 또 범했다는 사실에 속상해 하고 있다죠...

  이번만은 다가오는 시험 대비 체제 때 솔직하게 교정해서 알려 주거나 질문이 들어왔을 때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할 각오를 항상 담아 놓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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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에 치른 주간테스트에서 성적 편차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관계로 재시험문제도 만들고 어쩌고 하니 또 퇴근시간은 넘어갔네요. 오늘 내일 사이에 지른 것이 도착하는 것에나 스트레스를 덜어내야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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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wo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실수를 많이 하고 더 큰 문제는 '이거 다음 시간에 알려줘야지' 해 놓고 까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답니다 OTL ;;; ... 심지어는 졸면서 시험문제 내다가 기껏 내놓은 시험문제를 싹 지워버리고 이전 학기 문제를 복사해서 내 준거 있죠!!!!! -_-;;;;; 진짜 쪽팔렸어요. ;;;;

    훌훌 털어버리세요. 가끔 머리 속에 떠올라 괴로울 일도 있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다면, 설사 또 실수를 하더라도 용서받을 여지가 생기잖아요. - -;;

    2007.01.19 22:00
    • BlogIcon Trotzky trotz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업 준비 시간을 상당 부분 블로그 돌아다니기에 쏟은 대가일런지도 모르겠다 싶답니다. 천만다행으로 시험에 나올 부분이 아니다라는데 자조를 하지만... 지난 해에도 같은 실수를 했는데 아이들이 질문을 하지 않아 넘어가 버린 까닭에 실수를 교정하지 못한 것이죠.

      좀 더 수업 전에 교재며 인터넷 등을 뒤적거리는 일에 시간을 더 써야겠어요. 담임을 맡지 않는 터라 학생상담도 눈치 보이면서도 그냥 안 하고 있는 터인데 수업 내용이라던가 하는 데서 실수를 또 하고 싶진 않으니 말이죠.

      안 그래도 개인적으로 다루기 싫어하는 단원 쪽에서 나온 실수라 더 시린 느낌이에요.

      2007.01.19 2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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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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