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치과 신경치료 이틀째, 첫째 날에 비해 시간 소요도 적었고 비용도 적게 들었습니다. 뭐 아직도 몇 번을 더 가야 하고 새롭게 발생했다는 충치로 의심되는 부분도 점검하고 치료에 들어가게 되면 몇 년 전만한 비용과 시간을 소요하개 되겠죠.

  아찔했던 것이, 치과에 들른 뒤 20여 분을 걸어 헤어 샵에 들러 머리를 깎았는데, 나오면서 사탕 한 개를 베어물고 나서 은행에 들러 돈을 찾아 나오고 나서야 실수를 깨달았다죠. 신경치료 후 치아에 뚫린 구멍 메운 것이 굳으려면 두 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한 시간도 채 안 되서 사탕을 빨아먹기 시작했으니... 다른 도리가 없어 사탕은 뱉을 수밖에 없었다는...

  치과에서 나온 시간이 오전-오후에 걸친 시간대이고, 백수 신세에 면접조차 부르는 곳이 없어 방에 돌아가는 것이 순리겠지만, 대낮에 에어컨을 틀어놓을 고시원 측이 아니기에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적어도 지하철은 에어컨은 나오니까 책읽기엔 적당하죠. 그리고 대형서점에 들러 두꺼운 책 두어 권을 일별하듯 읽노라면 시간을 보내기엔 적당하다 여겨지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눈에 띄는 넘들을 발견하고 가격을 확인한 뒤 내려놓고, 방에 돌아와 온라인 서점(알라딘)의 보관함 및 장바구니에 등록했씁니다. 몇 권을 올려놓으니 만만찮은 비용이더군요. 
  그동안 쌓아놓은 넘들이 꽤 되어서 처분하지 않으면 이젠 도저히 지름신의 명을 받들 수가 없을 지경이네요. 이제부터는 생계에도 부담을 슬슬 느껴야 할 때가 아닌가도 싶고, **배정도 장마철에 자주 있는 것도 아니라 용돈사정도 좋은 편이 아니니...
  그래도 한 번 정도 읽은 넘들 중 소장가치가 떨어지는 듯 싶은 것을 내놓으면 괜찮으려나요. 무상양도하기에도 그다지 어울리는 넘도 얼마 없고 DVD도 제법 질러놓은 상태라 공간확보가 쉬운 일은 아니니...

  오늘 오전 세번째 신경치료 차 치과에 가면 앞으로의 행보에도 신경을 써야죠. 더 이상 놀게 되면 감각이 무뎌져서 자리를 구해도 적응이 쉽지 않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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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tsky의 모순세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by trot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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