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지난 주 목동구장에 배정되어 경기를 치르고 돌아오는 길에 가방을 급하게 들어올리다 손목을 약간 다치는 일을 겪으면서 '같은 스타일(바퀴가방), 좀더 가볍고 이동성이 뛰어난' 가방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돌아보는 중입니다.

  기존의 가방은 바로 이것...




  쇼핑몰에서 21만원 하던 것을 쿠폰할인 등을 통해 18만원 대에 구입한 것인데, 일단 바퀴로 끌고 가는 것에는 불만이 없는데 계단 등을 이동할 시 엄청난 부피와 무게 때문에(장비에 동계의복에 책 한 권 정도 넣어 다니면 계단이 걱정될 정도라는) 부담이 크죠. 심판부 사람들은 그것을 볼 때마다 "아이 하나 넣어 다닐 수도 있겠다"며 타박을 주고 있다죠. 어떤 사람은 사람 하나 저 세상 보내서 접어 넣어도 되겠다는 악담 아닌 악담을... 쿨럭...

  내심 바꾸었으면 하는 것은 바로 이것...

  에어워크 몰에서 찾았는데 가격은 22만원(할인 가능할지는 미지수), 길이나 부피 등에서 위의 것보다는 쪼금 작은 것이라 생각되네요.

  또는 이것...




  가격은 이전 두 개보다 훨씬 저렴한 12만원 미만...필요 시 어깨에 메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계단을 오가야 할 때라던가 어디에 싣고 다니거나 할 때 유용할 지도)이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반해 불안 요소라면 폭이 좁아 보여서 제 장비 중 프로텍터를 넣어 두기에는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것과 여러 가지를 분류해서 넣기 어려워 보인다는 외관상의 특징을 들 수 있겠죠.

  하지만 이보다도 가장 골치아픈 것은 기존 가방을 구입해서 사용한지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애물단지같이 큰 저넘을 처리할 방법도 딱히 마땅하지 않다는 점.. 양도하자니 구입 비용이 너무 아깝고 놔두고 다른 넘을 구입하자니 공간 잡아먹는 괴물, 저렴하게 타인에게 팔자고 해도 저 부피의 물건(맨 위 것입니다. 높이만도 80cm는 차지하죠.)을 누가 구입해서 제대로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죠. 진짜 어마어마한 장거리 여행에 한 가방으로 처리하겠다는 사람이 아니면 꿈도 못 꿀 정도의 크기...;;;

  결론 : 이래저래 온라인 쇼핑은 위험이 오프라인보다 크다~~~!!!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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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tsky의 모순세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by trot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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