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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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7 [잡담] 추워서? 아님 그냥 게을러져서(혹은 귀찮아서)?
  어제 퇴근길과 오늘 출근길 바람이 차다 싶더니 다시 얼굴에 열이 올라오고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는군요. 어제 오후부터 다시 허리 한쪽이 뻐근해지고 있고... 오늘 일어나서 몸을 추스린 시간대가 늦어지는 통에 침 맞으러 못나갔는데 내일은 들러야 할까 봅니다.

  내년 심판일을 쉬겠다는 결심(아직 심판부 카페에는 글을 쓰거나 윗사람들에게 알리지는 않은 상태)을 하고 대학아마야구동아리 OB의 일부 사람들과 접촉을 한 뒤로 마음 한켠에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슥슥 올라오고 있다죠. 거기에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을 내년에도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거의 매주 가판에서 구입해서 읽고 있는 [시사IN]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에, 그것을 읽고 나서 구입하고 읽지 않았던 책이나 한 번 읽었지만 다시 한 번 더 읽게 되면서 내가 처해 있는 현실에서 어떤 것을 지향하는 삶이 옳으면서도 해가 되지 않을지에 대한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과 공익적인 생각을 교차시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죠. 물론 퇴근시간이 이번 시험대비 기간 동안 항상 늦어지는 통에 방에서 조금만 한눈팔고 멍하니 있어도 그냥 새벽 4~5시가 되어 버린다는...

  음악이나 영화 DVD를 보는 경우도 별로 없이,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교재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면서 새벽 시간이 훌쩍 지나는 것을 느끼고 다시 아침-오전에 추워진 몸을 다시 이불 속에 우겨넣어 정오가 넘을 때까지 나오지 않는 위축된 모습의 계속이네요. 지난 일요일 휴식일 때도 그렇게 오후 늦게까지 보내다가 간신히 몸을 추스려 가글액이라던가 샴푸 등 몇몇 생필품을 구입하고 들어올 수 있었는데 그나마 주중에는 일찍 나서는 것이 겁날 지경...

  *****에 다시 문의해 보니 트레이닝 자켓은 주문-배송 기간이 장기화되긴 했지만 어쨌든 도착한 것인데 프리미어 자켓(트레이닝 자켓은 운동할 때 밖에 내놓고 입거나 평상시 바지 안에 구겨넣는 정도, 프리미어 자켓은 바깥에 입고 활동할 때 입는)은 다시 현지주문을 들어가서 시간이 걸리겠다고 하네요. 거기에 금요일 ****에 주문한 보드복 상의도 아직 상품준비중이라 도착하려면 늦으면 이번 주말까지 갈 전망...
  알라딘 등에 책을 주문하면 바로바로 배송에 들어가서 빠르면 다음 날에라도 받아서 읽을 수가 있었는데 다른 쇼핑몰들은 그다지 믿음이 잘 안 가는군요. 역시 피곤해도 오프라인을 헤매야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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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tsky의 모순세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by trot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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