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퇴근길, 목요일 출퇴근길에 이어 오늘 출근길까지 해서 [책만 보는 바보]를 다 읽었습니다. 어제 포스트에도 일부 끄적이기는 했지만 영-정조 년간의 실학자들이 남긴 문건을 토대로 그들의 삶의 조각들을 보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해 준 책이었죠. 책을 펴들자마자 단숨에 휙휙 읽어 넘어가는 제 모습에서 얼마나 그 당시의 우리들이 힘든 속에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희망을 느끼고 싶어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일부 저자의 상상이 덧붙여지기는 했지만 그런 상상은 접어놓고 그냥 글 속의 세계에 빠져드는 즐거움도 컸고요.
그럼 다음 책은 무엇을 집어들어야 할까... 다가오는 일요일 일산으로의 이동 중에 읽을 것을 남겨두어야 하니 [스쿨홀릭]을 읽으면서 웃음의 세계에 빠져들까나, 아니면 홍세화 님의 책을 읽을까나(고종석의 [바리에떼]는 출퇴근길에 읽을 것들 중 마지막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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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이 변동되면서 몇몇 아이들이 아예 수업내용에 대한 배경지식의 확보조차 안 된 상황에서 다음 내용을 진행해 나가려니 힘겹네요. 거기에 다음 시험대비 체제에 들어가는 날도 촉박해진 상황... 특히 주 1시간의 시수만 가지고서 아이들에게 이번 시험에 포함될 내용들을 배경지식에 문제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있는 부분까지 지적해 주면서 한다는 것은 현재 제 능력으로는 너무 어려운 일이 되겠죠.
어쩔 수 없이 다음 주부터 정규수업이 종료된 다음 보강수업을 줄줄이 깔게 되었답니다. 시험대비 체제 들어가기 전까지의 3주 간을 계속해야 하는데 과연 얼마나 메꿀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 겨울방학~3월 초까지의 기간 동안 사회 과목의 진도는 더 빼 둘 것을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거기에 이번 주 정상수업으로 진행되는 날들의 수업내용을 학교행사 등을 이유로 듣지 못한 아이들에 대해서도 보강을 깔아야 하는데 날짜가 쉽게 잡히지 않는군요. 시간이며 인원 수도 마땅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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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서 고시원 방에 들어가서 인터넷에 접속을 시도하는데 어느 날은 되고 어느 날은 안 되고 하는 것이 참 어안이 벙벙해지네요. 지난 수요일 밤은 접속이 안 되서 책읽기에 새벽 시간을 보내고, 오늘 새벽은 접속이 되서 어둠의 세계 순례와 다음 시험대비를 위한 수정 테이프 작업으로 보냈고요. 오늘 퇴근 후 내일 새벽은 어찌 되려나요...;;;
그럼 다음 책은 무엇을 집어들어야 할까... 다가오는 일요일 일산으로의 이동 중에 읽을 것을 남겨두어야 하니 [스쿨홀릭]을 읽으면서 웃음의 세계에 빠져들까나, 아니면 홍세화 님의 책을 읽을까나(고종석의 [바리에떼]는 출퇴근길에 읽을 것들 중 마지막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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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이 변동되면서 몇몇 아이들이 아예 수업내용에 대한 배경지식의 확보조차 안 된 상황에서 다음 내용을 진행해 나가려니 힘겹네요. 거기에 다음 시험대비 체제에 들어가는 날도 촉박해진 상황... 특히 주 1시간의 시수만 가지고서 아이들에게 이번 시험에 포함될 내용들을 배경지식에 문제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있는 부분까지 지적해 주면서 한다는 것은 현재 제 능력으로는 너무 어려운 일이 되겠죠.
어쩔 수 없이 다음 주부터 정규수업이 종료된 다음 보강수업을 줄줄이 깔게 되었답니다. 시험대비 체제 들어가기 전까지의 3주 간을 계속해야 하는데 과연 얼마나 메꿀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 겨울방학~3월 초까지의 기간 동안 사회 과목의 진도는 더 빼 둘 것을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거기에 이번 주 정상수업으로 진행되는 날들의 수업내용을 학교행사 등을 이유로 듣지 못한 아이들에 대해서도 보강을 깔아야 하는데 날짜가 쉽게 잡히지 않는군요. 시간이며 인원 수도 마땅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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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서 고시원 방에 들어가서 인터넷에 접속을 시도하는데 어느 날은 되고 어느 날은 안 되고 하는 것이 참 어안이 벙벙해지네요. 지난 수요일 밤은 접속이 안 되서 책읽기에 새벽 시간을 보내고, 오늘 새벽은 접속이 되서 어둠의 세계 순례와 다음 시험대비를 위한 수정 테이프 작업으로 보냈고요. 오늘 퇴근 후 내일 새벽은 어찌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