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노트북 A/S'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1.02 [AS문의] 기존 넘 배터리 문제... 가방이 무겁다...

  일찍 일어나 채비를 하려고 했는데, 결국 방을 나선 시간은 정오를 넘긴 12시 10분 경이었습니다. 전철역까지 이동 시간+2호선, 1호선 환승으로 용산까지 가는 시간+고객센터까지 도보 시간을 계산해 보니 넉넉잡고 30~35분 정도 걸리겠거니 싶었는데 예상 외로 신촌역에서 전철이 한참 오질 않아 처음 생각했던 12시 50분 경 도착이 오후 한 시를 넘기는 쪽으로 되더군요.

  하도 간만의 센터 행인데다 센터도 자리를 옮긴 까닭(그나마 전철역에서 가까운 쪽으로 옮겨져 있더라는)에 황망하게 갔는데, 기존 넘의 시리얼 번호가 지워져 있다는 점(그간 받침대에 받쳐놓고 사용을 계속해 왔는데 그 여파였는지... 그래서 이번에 산 넘은 출근하자마자 바로 등록을 해 버렸답니다.을 무시하고 간 것이 화근이었다죠. 기껏 제품을 내주고 증상 설명하려는데 대뜸 시리얼 번호가 없어 등록이 어렵다고...;;; 그나마 다른 번호들은 있어서 등록은 하고 마침 기사 분이 오셔서 증상 확인 들어갔는데, 바로 나오더니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나을 거라더군요. 그러면서 소니 배터리 셀이 들어간 제품이기에 현재 리콜에 들어간 상태라 무상교환도 가능할 것이라는데, 결국 노트북의 시러얼 넘버가 있어야만 확인 후 무상교환을 시도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보증서도 치워 버렸고 홈쇼핑 페이지 들어가서 문의하는 것도 어느 세월에...
  이러저러한 심정으로 다시 방에 돌아와 혹시라도 이넘을 샀을 때 같이 온 포장박스가 있는가 보니 바로 앞에 있더군요. 기사 분 말씀을 듣자니 박스 옆에 시리얼 넘버가 붙어 있다고 해서 칼로 잘라내어 다른 가방에 집어넣었습니다. 다음 주중에 다시 한 번 가지고 가야죠. 리콜이 되어 무상교환이 되면 다행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구입을 해야 하는데 가격이 13~14만원대라네요. 쩝... 노트북 살 때 들인 돈이 130만원 대인데 배터리 가격이 1/10이라는(다른 이에게 양도를 위해서는 상태가 좋아져야 하니까 투입을 안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10만원대 이하에서 맺음짓기를 원했는데 말이죠)...;;; 그것도 그렇지만 무게가 만만찮은데 한 번 더 이동을 해야 하다니...;;; 다음 주에 이동할 때는 기필코 11시 전에 이동을 개시해야겠어요. 간 김에 새로 구입한 넘의 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어댑터 한 세트를 추가 구매했습니다. 그 전 것보다는 비싸진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지출이 있네요.

  하루에, 그것도 해 떠 있을 때 두 군데 이상을 오가는 것(신촌-> 용산-> 신촌 귀환-> 학원출근)은 힘에 부친데, 안 그래도 좀 나아지려던 감기 기운이 다시 스멀스멀이네요. 어여 밥먹고 약을 먹어 두는 것이... 이번 주 배정도 만만찮은데...

1 
BLOG main image
Trotsky의 모순세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by trotzky

카테고리

모순을 인정하자 (551)
낙서(일기) (446)
베낀글들... (5)
스크랩 보관글들... (42)
심판(야구)일지 (13)
야구 이야기 (7)
감상-소감 목록 (7)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03-29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