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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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7 [새벽작업] 아직 남은 것이 많은데 몸이 축난다...
  서술형 문제 사회 부분 추가 작업을 하느라 새벽 시간을 부산히 보냈습니다. 8문제 정도 추가하는데 3시간 정도를 썼군요. 뭐 자료사이트에서 퍼와서 대충 편집하는 정도로 생각했다면 그 정도 시간이면 한 200문제에서 300문제를 편집 작업하는 것이 가능했을 텐데 교과서 다섯 종을 다 펼쳐놓고 적당한 주제를 찾고 사이트에서 적당한 소재거리가 될 만한 사진 옮겨오고 문제 멘트와 답안 멘트를 구성하려니 장난이 역시 아니라는... 아직 국사 쪽에서 적어도 7~10문제 정도 할 생각인데 오늘 퇴근길에 교과서를 구입할까 봐요. 그리 하고 오늘-내일 새벽이나 월요일 새벽에 하거나 해야죠.

  강사생활을 저보다 더 오래 한 동아리 후배가 이야기해 준 "사회, 과학 쪽은 스캐너를 확보하고 자기 교재를 만들 정도가 되어야 롱런도 하고 돈도 번다"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새삼 느끼네요. 책에 있는 것을 스캔해서 어느 정도 경쟁력있는 컨텐츠로 재가공하는 능력, 그것을 신속-다량으로 해 낼 수 있는 처리능력을 갖추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다만 워낙 귀차니즘으로 살아오다 보니 굳이 그렇게까지 아둥바둥해야 하나도 싶고.

  영화 [300]을 볼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 예매를 들여다 보니 아침에도 매진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나중 퇴근 길에 코엑스에 들르게 될 때 한 번 고민할까 봅니다. 굳이 다 아는 스토리에 역사관에서 주의할 점도 아는 처지니 이미지 비주얼만 감상포인트로 삼으면 되겠다 싶은데 역시 혼자서 보는 게으름을 극복하는 일이 만만찮다는(그리고 영화감상 중 생리 욕구를 참는 것도 그렇고...)

  며칠 작업에 너무 힘을 쏟았는지 요즘은 키보드, 마우스를 조금만 조작해도 어깨 아래 부위가 비명을 지르네요. 그렇다고 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걱정은 걱정이라죠.

  내일은 목동구장 배정입니다. 생방 경기는 아니니까 현장 가서 녹화 여부만 확인하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길 바랄 밖에요(그래도 4심이 어딥니까). 게다가 두 경기만 있으니 다른 경기 보면서 체크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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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tsky의 모순세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by trot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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