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sky의 모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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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6 [건강적신호 모드] 계속 아프네요...;;; 2
  이번 주는 안 그래도 스산한 늦가을에 제대로 테러당해 보라는 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월요일 퇴근길에 밥먹은 것에 누워서 책을 잠깐 본다는 것이 자세가 안 좋았는지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면서 제대로 체하는 통에 심한 두통까지 이어지고 때마침 학원의 O.T가 이틀 연속 있어 컨디션을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이 힘들었고, 어제는 일어나자마자 엄청난 허리통증에 시달린 덕에 어깨 결리면 다시 갈까 하던 한의원에 허리에 침맞으러 가야 했다죠. 거기에 제대로 수능추위에 시달리며 몸살 기운에 덩달아 시달리고...

  어제 퇴근 후 노트북을 꺼내 따로 작업을 한 것도 없이 그냥 뻗어 잠을 청한 뒤, 오늘 출근길에 한의원에 들러 이틀째 침을 맞으면서도 허리 일부 부위의 뻐근함은 가시질 않네요. 계단을 걷거나 평지를 걸을 때도 부담은 만만찮고 의자에 앉아서 이렇게 끄적이는 동안에도 답답한 느낌은 그대로라고나 할까... 그나마 이번 주는 (학원 시험대비 기간이라, 한 주 휴식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심판 배정을 포기했기에 일요일 신체적으로 심한 무리는 하지 않아도 되겠기에 다행이기는 하지만 저녁에 아는 분과 **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것에 다음 주 휴식일을 챙기고 나서 배정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침을 맞고 나서 버스를 타고 교보에 들렀습니다. [시사IN]은 주간지라 가판대에서 사기 쉬워(정기구독은 받을 주소가 마땅찮아서) 구입을 자주 하는데 지난 9월 말에 눈길을 끌었던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가 있나 찾았지만 11월호는 안 나와 있네요. 나중에 강남 쪽 교보에 가서 찾아야 하는지...

  지난 주에 김형민 PD(미디어몹 블로그 닉네임 "산하"님)님의 [삶을 만나다]라는 책을 다 읽었습니다. 속도가 쉭쉭 넘어가더군요. 이미 그분의 블로그에서 읽었던 글들이 태반이었기 때문도 있고 책의 내용에 쉽게 감정이 이입되어 읽혀진 까닭도 있겠죠. 다 읽자마자 건너편의 선생님께 넘겨 드렸답니다. 저와 퇴근길에 같이 두어 차례 전철역까지 걸어가면서 제가 들고 다니던 책들(지하철 출퇴근길에 읽으려고 들고 있던)에 관심을 보이시면서 읽을거리가 없냐며 보채시기에 지승호 님(닉네임 "시비돌이")이 영화감독과 인터뷰를 한 결과물을 책으로 펴낸 [감독, 열정을 말하다]와 [영화, 감독을 말하다]를 빌려 드렸고 지난 주에 앞의 책까지 드린 것이죠. 뭐 대학생 때 "책을 빌려주는 사람도 바보이지만 빌리고 나서 돌려주는 사람은 더 큰 바보다"라는 말을 들은 뒤로 빌려주는 행동에 인색해진 바가 적지 않았는데 그분은 왠지 믿어볼 필요가 있겠다 싶더라는...
  그리고 현재 집어든 책은 [아주 특별한 상식 - NN]의 네번째 책인 [기후변화, 지구의 미래에 희망은 있는가?]입니다. 확실히 우리 주변을 살펴보게 하는 책들이 손에 잘 잡히네요.

  아직도 허리가 뻐근하네요. 이번 통증은 침 하루이틀 맞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 되려나... 다음 주에도 오전에 어디 움직여 다니는 것은 힘들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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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모든 것은 왜곡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자신감은 없어서 사는 것이라 여기고 있는 이의 이야기...
by trot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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