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모드 시작?] 치과 신경치료를 해야겠네요...
비용이야 임플란트의 1/4 내지 1/5선... 약 50만원 정도가 들 것이라는데 제법 목돈은 목돈이죠. 문제는 언제? 얼마나 걸리느냐? 어느 시간대를 택해야 하느냐가 되겠네요. 당장 내일이고 모레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대로 가장 나을 듯 한데 몇 주 정도가 걸릴지 알 수 없다는...(지난 6월에서 7월 사이 사랑니 뽑고 충치 치료받았던 횟수나 기간을 치면 약 2주 남짓?) 시험대비 직전보강 관계로 체력이 이래저래 소모되는 것이 가장 곤욕이라는 점(아직 허리도 시원치 않다는), 그렇다고 시험대비를 넘겨 버리면 학원 출근 시간대가 오전으로 옮겨져서 퇴근시간인 오후 4시 반을 넘겨 신촌에 돌아가면 피로의 극치가 되는 5, 6시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있고... 이래저래 고민이네요. 자리도 가장 안 좋은 자리(입 크게 벌려서 마취주사에 얼얼해 해야 하고 뒷쪽이라 잇몸도 들어올릴 것은 뻔해 보이는 상황) 거기에 날도 한창 추워지고 있는 시점이라 몸이 더욱 움츠러든다는 것도 그렇고...
일단 이번 주 주말을 넘기면서 증후를 좀 더 보고 다음 주초부터 진료를 시작해야겠군요. 옆자리 과학 선생님 왈 이빨치료는 늦추는 것이 아니라고 엄포를 주시니...;;;;;;
딱 한 개 학교의 직전보강이 있어 교과서 중심 정리를 해 줄까 하고 교과서를 찾는데 헉! 없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패닉에 정색이 되어 이곳저곳을 찾아 헤매며 목격자 진술을 받는 도중 아니나다를까 학생들 몇이 자기네들 공부를 위해 다른 선생님의 허락을 받아서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내일 모레 서울지역 외고시험을 보는 녀석들인 모양인데 그렇다고 해도 후배들 정기시험 대비 관계로 개인적으로 사놓은 책도 있는데 확인도 안 하고 긁어가다니... 어차피 이번 시험직전보강수업은 요점입네 문제패턴입네 나열해 가면서 교과서 내용까지 다 훑어가면서 할 생각이 없어 잠시 후 평상심을 찾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엄연히 주인이 있는 책을 주인장들 허락도 받지 않고 자기 멋대로 집어 가는 행동"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겠죠.
어제 퇴근길에 우석훈 님의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를 두 번째 읽기를 마쳤습니다. 확실히 경제 이야기는 어려운 측면이 적잖네요. 그나마 조직 이야기여서 몇 없는 그래프도 곰곰이 읽을 수 있었지만. 제가 다니는 학원도 어찌 보면 기업형 조직에 들어갈텐데 여러 모로 곱씹어보게 만드는 귀절이 적지 않이 있네요.
오늘 출근길에 집어든 책은 지승호 님이 장하준 씨를 인터뷰한 책인 [장하준, 한국경제 길을 말하다]입니다. 장하준 씨의 저작을 구입해서 읽기를 먼저 할까 하다가 이 책을 먼저 질렀는데 운좋으면 대선 직전까지는 읽을 수 있겠죠. 이거 읽고 후련하게 투표권 행사하고(누굴 찍을지 아니면 투표장소 가서 용지 빈 거 넣고 나올지 모르지만) 내년을 맞이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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